이는 현재 대형마트에서 판매되고 있는 설탕 가격보다 20%가량 저렴한 수준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제품은 정부가 물가 안정 시책에 맞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말레이시아로부터 직수입한 상품이다.
롯데마트는 수입 설탕의 장점인 가격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별도 소량 포장 없이 수입 규격 그대로 25㎏ 대용량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롯데마트는 빅마켓을 통해 판매를 시작하고, 향후 고객 반응에 따라 대용량 판매 코너가 있는 일부 점포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임준철 가공식품담당 MD는 "수입 설탕은 대용량일 때 가격이 저렴하지만 별도의 소용량 포장 작업을 진행할 경우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해 가격 경쟁력을 상실한다"며 "대용량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빅마켓을 통해 수입 규격 그대로 판매함으로써 가격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방안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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