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심포지엄은 곤충 상품화가 증가 추세에 있지만, 아직까지 새로운 곤충 사육방법 개발과 상품화를 위한 방안이 없는 시정에서 열려 의미가 크다.
심포지엄에서 최영철 농촌진흥청 박사는 “조만간 식품 원료로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고 여러 선진국에서는 이미 약용, 산업용으로 다양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비책으로 농가에서도 기능성 곤충의 적극적인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서연 농림수산식품부 사무관은 “곤충산업 육성 종합대책 5개년 계획을 수립, 시행중에 있다”며 “앞으로 곤충산업을 고부가 생명산업으로 육성해 농가소득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농촌진흥청과 농가를 연계, 3년에 걸친 ‘곤충의 사육기준 및 규격 설정 연구’와 ‘흰점박이 꽃무지 유충 생산량 증대 및 품질 균일화 기술개발’ 등의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움을 계기로 관내 곤충 사육농가들의 관심과 사육기술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남양주시는 3000억 곤충산업 시장을 주도하는 지자체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곤충시장의 규모는 연간 1570억원 정도로, 3년 내에는 3000억원에 이르는 시장으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돼, 21세기 신동장 동력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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