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칼렛 요한슨 "'쥬라기 월드' 입성, 큰 영광…어릴적 꿈 현실이 돼"

사랑스러운 스칼릿 조핸슨 사진연합뉴스
사랑스러운 스칼릿 조핸슨 [사진=연합뉴스]
할리우드 배우 스칼렛 요한슨이 영화 '쥬라기 월드'의 주인공으로 낙점된 소감을 밝혔다.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는 영화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가렛 에드워즈 감독)' 내한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가렛 에드워즈 감독과 할리우드 배우 스칼렛 요한슨, 조나단 베일리, 루퍼트 프렌드가 참석했다.

앞서 스칼렛 요한슨은 쥬라기 공원의 비밀 연구소가 있는 섬에 들어가게 된 특수 작전 전문가 조라(스칼렛 요한슨)를 연기했다. 당초 성별이 정해지지 않은 캐릭터였으나 '쥬라기 공원'과 '쥬라기 월드'의 팬이었던 조핸슨이 출연을 확정 지으며 여성 캐릭터로 결정됐다.

스칼렛 요한슨은 "'쥬라기' 세계관에 제가 들어갈 수 있다는 건 큰 영광이다. 너무나 사랑하는 작품에 영향을 미칠 수 있었다는 게 행복하다. 어릴 적 꿈이 현실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총괄 프로듀서인)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등 제작진이 이렇게까지 툭 터놓고 캐릭터에 관한 내용을 논의할 거라 기대하지 않았는데 훌륭한 대화를 통해 각본을 수정했다. 제가 의견을 낸 장면도 추가됐다. 제가 한 상상이 현실이 된 셈"이라고 말했다.

그는 조라 역에 관해 "평생 용병으로 일하다 번아웃이 왔고, 이제는 스스로를 위해 무언가를 해야겠다고 생각한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영화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은 시리즈 누적 흥행 수익 60억 달러(한화 약 8조4000억 원)를 기록한 블록버스터 '쥬라기' 시리즈의 신작이다. 인류를 구하기 위해 과거 쥬라기 공원의 비밀 연구소가 있는 지구상 가장 위험한 섬에 들어가게 된 조라(스칼렛 요한슨)와 헨리 박사(조나단 베일리)가 그동안 감춰져 온 충격적 진실을 발견하고 공룡들의 위협 속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2일 국내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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