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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열린 ‘2012 스무디킹 프랜차이즈 컨퍼런스’에서 대표이사 취임식을 갖고, 미국 가맹점주들을 대상으로 스무디킹의 미래 전략 비전을 선포하는 김성완 대표. |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10년 내 싱가폴·대만·중국·말레이시아 등에 진출함으로써 스무디킹을 글로벌 넘버원 음료브랜드로 키워낼 것입니다."
최근 스무디킹 미국 본사를 인수해 화제가 된 김성완 스무디즈코리아 대표가 13일 대표이사에 취임하며, 글로벌 경영에 시동을 걸었다.
김성완 스무디킹 대표는 지난 13일과 14일 양일 간 미국 뉴올린언즈에서 개최된 '2012 스무디킹 프랜차이즈 컨퍼런스(Smoothie King 2012 Franchise Conference)'에서 대표이사 취임식을 갖고, 미국 전지역 가맹점주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CEO가 이끌어갈 스무디킹의 미래 전략 비전에 대해 연설했다.
김 대표는 취임사에서 "스무디 불모지나 다름없던 한국시장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원동력은 스무디 비즈니스에 대한 믿음과 일관성 있는 경영전략, 가맹점주들과의 상생" 이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김 대표는 국내 시장에서 10년 만에 140개 매장, 연매출 650억 원의 성과를 창출해냈다.
또한 스무디즈코리아가 싱가폴·필리핀 등 아시아 국가에서 과일음료 비즈니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고 역설하며, "미국 내 안테나샵 직영점 오픈을 통해 미국 시장을 확대하고, 가맹점주들에 대한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는 상생 비즈니스에 주안점을 둘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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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디킹의 글로벌 CEO로 취임한 김성완 대표(우)와 창업자 스티브 쿠노 회장(좌). |
한편 이날 컨퍼런스에는 지난 40년 간 스무디킹을 이끌어 온 스무디킹 창업자 스티브 쿠노(Steve Kuhnau) 회장이 참석해, 글로벌 CEO인 김성완 대표에게 경영권을 넘기며 스무디킹의 성장과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후방에서의 든든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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