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배우 스탤론 아들 사망 수사에 ‘LA경찰 강력팀’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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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17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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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인턴기자=미국 할리우드 배우 실베스터 스탤론(66)의 맏아들인 세이지 스탤론(36)의 사망은 자살일까 타살일까.

지난 13일(현지시간) 여러 가지 의문점을 남긴 채 사망한 세이지 스탤론의 사건 수사에 로스앤젤레스 경찰 강력팀(LAPD)이 투입됐다고 16일 NBC 방송이 보도했다.

LAPD는 강도와 살인 사건을 전담 수사하는 강력팀 형사들로서 할리우드 영화에도 단골로 등장하며 강력 사건 수사 실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LAPD는 강력팀 투입이 세이지의 사망 원인이 범죄와 관련있다는 의혹에 대해선 일축했다. 유명 인물이자 세간의 관심이 몰린 사건이라 명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투입했다고 LAPD는 밝혔다. 이어 부검에서 타살이 아니라는 확실한 물증이 나오면 철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세이지는 지난 13일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외상이나 타살 흔적없이 숨진 채 발견됐다. 유서도 발견되지 않아 세간에 의혹을 증폭시켰다.

실베스터 스탤론의 첫 부인 사샤와 사이에서 태어난 세이지는 영화 ‘록키5’에서 아버지가 맡은 록키 발보아의 아들로 출연하는 등 배우로 얼굴을 알린데 이어 영화 제작과 연출에도 뛰어드는 등 왕성하게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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