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외환은행 인수 시너지효과 주목 <한화증권>

아주경제 박수유 인턴기자= 한화증권은 17일 하나금융지주가 2분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외환은행 인수 시너지 효과를 반영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며 ‘매수’의견과 목표가 5만5100원을 유지했다.

심규선 한화증권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의 2분기 국제회계기준(IFRS) 연결순이익이 2251억원을 시현해 당사 예상을 6.4% 상회했지만 전분기에 비해 감소했다”며 “이는 전분기에는 염가 매수차익이 예상을 크게 상회했지만 이번 분기에는 일회성 손실이 크게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심규선 연구원은 “하나금융은 2분기중에 외환은행 지분 2.73%(1759만5660주)를 평균 매입단가 8288원(취득금액1548억원)에 인수했다”며 “이로 인해 반영된 염가매수차익은 1167억원이며, 추가매입한 지분의 주당순자산가치(BPS) 상승 효과는 484원(0.76%)”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하나금융은 외환은행 인수로 인한 향후 3년간 총시너지효과가 1조1576억원에 달할 것으로 발표했다”며 “시너지 효과가 가시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수 있는지가 향후 주가 움직임을 좌우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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