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난에 카드할부 15년 만에 최고치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경기침체로 가처분소득이 줄어들면서 신용카드 할부 결제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22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신용카드 이용액 중 할부로 결제된 비율은 17.4%로 지난 1997년 19.2%를 기록한 이후 1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진 지난 2008년 15.5%를 기록하며 15%대에 진입한 뒤 2009년 15.8%, 2010년 16.7%, 2011년 16.8%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반면 이자비용 부담 때문에 현금서비스 사용 비중을 갈수록 줄고 있다.

올해 1분기 기준으로 전체 카드 이용액 중 현금서비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14.4%로 사상 처음으로 14%대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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