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작, 3일 정몽헌 前회장 추모식 위해 방북…금강산 방문 예정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장경작 현대아산 사장 등 임직원 14명이 오는 3일 금강산 현지에서 고(故) 정몽헌 현대그룹 회장의 9주기(8월4일) 추모식을 갖기위해 방북한다. 현대아산은 지난주 북측에 금강산에서 정 회장 추모행사를 하겠다는 의견을 보낸 바 있으며 이에 북측은 지난 28일 ‘와도 좋다’는 취지의 답변을 보내왔다.

통일부 관계자는 31일 "정 전 회장의 추모식을 위해 이들의 방북을 승인했다"고 말했다.

정 전 회장에 대한 추모행사는 지난해도 금강산에서 열린 바 있으며 방북단은 금강산에서 간단한 추모식을 하고 회사 소유 시설물도 살펴본 뒤 당일 오후 귀환할 예정이다.

북한은 지난해 8월 금강산의 남측 재산권 처분을 단행하고 관련 인원을 전원 추방했으며 최근 현대아산 소유 식당인 ‘온정각’을 ‘별금강’이라는 이름으로 바꿔 중국인 등을 상대로 영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고궁걷기대회_기사뷰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