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는 지난 2분기에 전년동기대비 18.5% 늘어난 1조8436억원의 매출과 112.1% 늘어난 215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영업이익률 10%대 고공행진(11.7%)도 이어갔다.
상반기 전체로는 매출 3조5533억원, 영업익 4508억원이었다.
회사 측은 “러시아 및 독립국가연합의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61.8%, 52.3% 늘었고, BMW를 비롯한 해외 프리미엄 브랜드에 대한 신차용 타이어(OE) 공급도 41.3% 늘었다”고 실적 상승 이유를 설명했다.
상대적으로 영업 마진이 높은 초고성능(UHP) 타이어 매출도 전년동기대비 22.2% 늘었다.
서승화 한국타이어 대표이사(부회장)은 “앞으로도 꾸준한 품질 향상과 브랜드 가치 제고를 통해 글로벌 톱5 진입을 가시화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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