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주력 부문의 안정적 이익 창출 <NH농협증권>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NH농협증권은 2일 SK네트웍스에 대해 주력 부문의 안정적 이익 창출이 돋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시장 및 동종업체 주가배수 하락을 감안해 1만65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홍성수 NH농협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2분기 매출 7.1조원, 영업이익 1052억원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3.6%, 45.1% 증가해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이는 휴대폰 판매, 철강 트레이딩, 패션과 워커힐 등 주력 부문에서 안정적 이익을 창출하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홍성수 연구원은 “순이익은 전녀동기 대비 23.8% 줄어 350억원으로 다소 부진했다”며 “이는 브라질 환율상승, 철광석 및 구리 가격 약세로 자원개발 투자업체의 지분법손익이 크게 악화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브라질 MMX는 현금흐름을 동반하지 않은 외화환산 손실이고, 환율하락 시 환산이익이 발생할 수 있어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동사의 3분기 실적 전망은 긍정적으로 7월 스마트폰 판매가 110만대를 넘어서서 동부문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이란 국적 유조선에 의한 원유 수입으로 고마진의 중동향 철강 수출이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중국인 방문객 증가, 주차장 확대, 외식사업 신규매장 비용 경감으로 워커힐의 이익 증가세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