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더위 대구.. 12일째 열대야

아주경제 박수유 인턴기자= 대구에서 열대야가 12일째 이어졌다.

열대야는 한밤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은 상태를 말한다.

3일 대구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구의 최저기온이 26.9도를 기록, 열대야 현상을 보였다.

또 포항 25.5도, 영덕 25.2도, 영천 25도 등으로 경북 일부지역에서도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한밤에도 수은주가 내려가지 않자 시민은 TV로 올림픽 경기를 시청하거나 아파트 단지 등 집 주변을 산책했다.

대구기상대는 “오늘(3일)도 대구의 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오르고 경북 칠곡은 36도까지 치솟는 등 대구ㆍ경북지역에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