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서울 오피스 공실률 8.9%…전분기 比 1.6%p ↑

  • 하반기 공급 증가와 수요의 정체로 공실률 상승 전망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올해 2분기 서울 오피스 공실률은 8.9%로 전 분기 대비 1.6%포인트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컨설팅업체 세빌스코리아가 7일 발표한 2분기 서울 오피스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거래규모는 5800억원 수준이며, 수익률은 5%대 초반대다.

올 2분기에는 연면적 8만3787㎡ 규모의 중학 오피스빌딩이 준공됐고, 강동구 상일동에 삼성엔지니어링사옥이 완공됐다.

이에 따라 강남구 도곡동 및 테헤란로변에 임차했던 조직이 이전을 앞두고 있어 강남의 대형 오피스 빌딩인 글라스타워나 푸르덴셜타워 등에 공실이 발생할 전망이다.

3분기에는 도심권역에 스테이트타워광화문, 여의도권역에 Two IFC, Three IFC 등 총 3 개의 대형 오피스빌딩이 공급될 예정이다. 총 공급면적은 28만764㎡에 이른다. 이는 기존 대형 오피스빌딩의 약 5%를 차지하는 면적이기 때문에 3분기에 서울 오피스시장의 공실률은 3~4% 정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 하반기 대형 오피스의 수익률은 공급 증가와 수요 정체로 5% 초반대로 떨어지고, 중소형 오피스의 경우 6~7%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세빌스코리아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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