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컨설팅업체 세빌스코리아가 7일 발표한 2분기 서울 오피스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거래규모는 5800억원 수준이며, 수익률은 5%대 초반대다.
올 2분기에는 연면적 8만3787㎡ 규모의 중학 오피스빌딩이 준공됐고, 강동구 상일동에 삼성엔지니어링사옥이 완공됐다.
이에 따라 강남구 도곡동 및 테헤란로변에 임차했던 조직이 이전을 앞두고 있어 강남의 대형 오피스 빌딩인 글라스타워나 푸르덴셜타워 등에 공실이 발생할 전망이다.
3분기에는 도심권역에 스테이트타워광화문, 여의도권역에 Two IFC, Three IFC 등 총 3 개의 대형 오피스빌딩이 공급될 예정이다. 총 공급면적은 28만764㎡에 이른다. 이는 기존 대형 오피스빌딩의 약 5%를 차지하는 면적이기 때문에 3분기에 서울 오피스시장의 공실률은 3~4% 정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 하반기 대형 오피스의 수익률은 공급 증가와 수요 정체로 5% 초반대로 떨어지고, 중소형 오피스의 경우 6~7%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세빌스코리아는 전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