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경록 기자= ㈜강촌레일파크(대표 최광규)가 오는 9일 열리는 전야제 '경춘선 추억의 풍경 만들기'를 시작으로 강촌레일바이크 3개 구간 개통을 알린다. 정식 운행은 10일 오전 9시부터 시작하고 전야제를 개막행사로 대신할 예정이다.
강촌 레일바이크는 총 4개의 구간으로 경강역을 출발해 백양리역에 위치한 회차지점을 지나 다시 경강 정거장으로 돌아오는 ▲경강역에서 신백양리역 6.4km코스, ▲김유정역에서 출발해 강촌역까지 일방향, ▲강촌역에서 김유정역까지 일방향으로 운행하는 코스가 있다. 양 구간 편도로 진행되며 각각 8km. ▲ 가평역에서 경강역 구간은 내년 초 개통 예정이다.
춘천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로 꾸며질 전야제는 9일 오후 4시부터 강촌레일파크 김유정역(경춘전철 김유정역 옆)에서 열린다. 경춘선 철길 걷기, 레일바이크 무료 시승체험, G1(강원민방) 관현악단의 '찾아가는 음악회'로 구성됐다.
'찾아가는 음악회는 7시 30분부터 김유정 레일바이크역에서 시작된다. G1 관현악단의 오프닝 연주를 시작으로 테너 강훈, 소프라노 박지홍 등 다채로운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강촌레일파크 관계자는 “강촌레일바이크는 옛 경춘선을 따라 펼쳐진 북한강의 풍경과 때묻지 않은 자연의 모습 그대로를 즐길 수 있다”며 “앞으로 춘천시의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녹색테마 관광명소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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