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양학선 신기술에 세계가 '깜짝'…"정말 대단한 실력의 선수" 감탄

  • 2차 시기 '스카라 트리플' 기술보자 외신들 깜짝…야블라니 "기술보자마자 金 확신"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양학선의 신기술에 세계가 놀랐다.

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노스그리니치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도마 결선에서 양학선은 1차 시기에서 자신의 신기술인 '양1(구름판 정면으로 밟아 공중에서 세바퀴 비틀기)'을 선보였다. 착지에서 약간의 실수가 있었지만, 워낙 난이도 높은 기술이었던 터라 크게 감점되지는 않았다

이어 2차 시기에서는 '스카라 트리플(옆으로 손 짚고 세 바퀴 비틀기)'을 완벽하게 선보이며 평균 16.533점을 얻으며 한국 체조에서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양학선의 기술을 본 해외 언론들도 놀라움을 드러냈다.

AP통신은 "양학선은 세계에서 가장 어려운 기술에 성공하며 정상에 우뚝 섰다"고 말했으며, 일본 NHK도 "정말 대단한 실력의 선수다. 이런 선수는 나오기 힘들다"며 극찬했다.

은메달을 딴 러시아의 데니스 야블라진은 "금메달을 따고 싶었지만 양학선의 기술을 보고 '나는 은메달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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