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 전투경찰순경 안보견학 실시해

  • 두 동강난 천안함 보며 안보 현실 깨달아…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인천해양경찰서(서장 오상권)는 전투경찰순경들의 안보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7일 경기도 평택 해군 2함대를 찾아 천안함과 안보공원을 견학했다고 밝혔다.

모범전경 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안보견학은 두 동강 난 천안함을 직접 보며 안보의식을 굳건히 다지고 나아가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바탕으로 군 복무에 대한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안보견학에 참여한 문일호(27) 상경은 “국가 안보하면 다소 멀게 느껴졌는데 두 동강 난 천안함을 보고 현재 우리나라가 처한 안보현실을 깨닫게 되었다”며 “우리와 비슷한 나이에 나라를 위해 희생한 천안함 46용사를 추모하고 남은 군 생활을 좀 더 사명감을 가지고 근무하겠다”고 말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안보의식을 고취시키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현장 견학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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