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美 ‘드림팀’, 스페인 꺾고 농구 2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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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13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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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경렬 인턴기자= 미국프로농구(NBA) 선수로 구성된 미국 ‘드림팀’이 런던올림픽에서 스페인을 꺾고 2연패에 성공했다.

1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노스그리니치 아레나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남자 농구 결승전에서 미국은 107대100으로 승리했다.

미국은 이날 우승으로 농구가 처음 정식종목이 된 1936년 베를린올림픽 때 우승을 시작으로 런던 대회까지 나온 총 18개의 금메달 중 14개를 따내는 기록을 세웠다.

프로 선수 출전 허용으로 NBA 선수들이 뛰게 된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이후 6차례 대회 중에서는 2004년을 제외하고 5개의 금메달을 독식했다.

미국은 듀런트가 30점으로 맹활약한 가운데 제임스(19점), 브라이언트(17점), 폴(11점) 등이 고르게 득점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스페인에서는 파우 가솔(LA레이커스)이 24점을 넣었고 나바로는 21점, 마크 가솔(멤피스)은 17점으로 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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