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파공작원 행세 해수욕장서 돈 빼앗아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인천 중부경찰서는 해수욕장에서 북파공작원 출신인 척하며 오토캠피장 업주로부터 돈을 빼앗은 혐의(공갈)로 허모(54)씨 등 3명을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허씨 등은 지난해 2월부터 최근까지 중구 무의도의 한 오토캠핑장에서 북파공작원 출신 행세를 하며 업주 최모(55)씨를 위협해, 영업권과 금품을 뺏는 등 수법으로 1300만원 상당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이들은 해당 오토캠핑장에서 대마초를 재배하다 적발돼 현재 수원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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