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소송을 맡고 있는 루시 고 판사는 삼성 F700 폰 개발에 참여한 박형신 디자이너가 이번 사건에서 논쟁이 되는 기기를 디자인하지 않았기 때문에 증언 내용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고 결정문을 통해 밝혔다.
삼성은 애플 측이 주장하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 다른 기기의 디자인을 고의로 베꼈다는 내용을 F700 디자인 기능에 관련한 박 디자이너의 증언을 기반으로 반박할 계획이었다.
고 판사는 애플 측에 부적절한 편견이 생길 위험이 박 디자이너의 증언이 증명할 가치보다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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