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명품 건강도시 구축위해 전방위 사업 추진

  • “시민의 건강은 고양시의 자랑!”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시장 최성)은 민선5기 20대 시정 역점추진 현안 중 ‘4대 고양시 질병선언 및 퇴치운동’의 일환인 “건강도시, 고양”추진을 위해 본격적인 건강도시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기반 구축에 나섰다.

최성 시장이 “건강한 시민! 고양시의 자랑입니다.”라는 슬로건을 앞세우고 “명품 건강도시 고양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온 그동안의 주요성과를 살펴본다.

◆시민건강증진 시스템 구축
시는 우선 시민 개개인의 맞춤식 건강관리를 위해 관련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민들의 건강증진거점 확보는 물론 상대적으로 공공의료 수혜를 받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올 7월에 덕양구 행신동과 일산동구 중산동, 일산서구 가좌동 등 3곳에 고양시민 건강센터를 설치하여 시민들의 개인별 체성분과 체력 수준, 식습관 등을 바탕으로 개인에 맞는 운동을 처방하고 관리함으로써 시민들의 체력 증진을 도모하는 한편 이러한 시민들의 기초체력과 운동 처방 등을 데이터베이스화 하여 통합 관리하고 이러한 정보를 지역사회 건강 통계자료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보건소나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지역과 취약계층 밀집지역 중심으로 ‘찾아가는 이동 보건소’를 주 2회 이상 운영하여 시민 중심의 질 높은 공공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진료 이후 검진 이상자의 사후관리를 통해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는 공공의료 지원의 순기능을 충실히 해 나가고 있다.



◆맞춤형 의료서비스 지원 강화
공공의료 수혜의 취약계층을 위해 수시로 지역사회 보건·복지 실무운영회를 개최하고 의료급여 사례관리 담당자와 건강보험공단의 장기요양등급 외 관리자와의 협조를 통해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등의 신규 서비스 대상자를 발굴하는 한편 이들의 가정을 방문하여 간호와 투약, 의료지원, 재활 등 다양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여 각종 질병관리와 합병증 예방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으며, 선임간호사와 전담간호사 등 총 31명의 간호 인력으로 지역별 담당제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노인정이나 마을회관 등을 방문하여 시민들의 건강상태를 검사하는 한편 사회복지시설과 민간봉사단체, 그리고 자원봉사 도우미 등과의 연계를 통해 맞춤형 서비스 확대 제공하고 있으며, 만성 질환자와 재가 암 환자 등록관리 간호서비스 제공은 물론 휠체어 등 16종의 재활기구를 대여하는 등 맞춤형 서비스 제공으로 시민의 건강수준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건강검진 대상자별 의료서비스 실태를 파악하여 저소득층의 건강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의료접근도가 취약한 다문화 가정과 탈북가정 등에 대한 무료진료와 건강검진 지원도 검토 중에 있으며, 기존 시민을 대상으로 보건사업에 대한 설문조사와 방문간호 서비스의 만족도 등의 조사를 통해 공공의료서비스의 실태와 문제점 등을 파악하여 개선 방안도 구축할 방침이다.

◆시민건강 환경 조성
간접흡연 없는 환경조성(Smoke-Free)을 위해 고양시의 대표적 명소이며 고양시민들의 휴식공간인 호수공원을 비롯한 도시공원 60곳과 광장, 버스정류장 등 650여 곳을 금연 구역으로 지정하고 주 5회에 걸쳐 시민 계도와 홍보캠페인을 실시하는 한편 주1회에 걸쳐 흡연자의 금연촉진을 위해 다중이 이용하는 광장이나 역 주변 등에서 찾아가는 이동 금연 클리닉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금연과 관련하여 공직사회의 선도적 분위기 조성한다는 차원에서 시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금연건강 프로그램을 마련 중에 있으며, 프로그램 성과 여부에 따라 고양시 전 공무원과 산하기관 임·직원에게 확산 전파해 나갈 계획이다.


◆시민건강증진 사업의 활성화
시민들의 건강현황을 파악하고 지역자원을 활용한 통합건강증진 서비스의 체계를 확고하게 갖추고 있다. 생활습관 개선과 건강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생애주기별, 생활터별 통합건강관리 서비스를 건강 원스톱서비스와 연계하여 1천402명에게 운동처방과 식이요법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주민자치센터 운동시설을 활용하는 한편, 고양시생활체육회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걷기대회, 건강 체험관 운영, 인형극 시연 등 건강생활 실천의지 향상과 건강강화를 위한 축제형식의 건강홍보를 실시했다.
또한, 호수공원을 비롯해 지도공원, 별무리경기장, 마상공원, 고양근린공원 등 다중이 이용하는 공원과 운동장에 분야별 스포츠 강사 등 운동 전문가를 초빙 또는 파견하여 “건강짱, 고양짱!”이란 건강프로그램을 매일 운영하는 등 규칙적인 운동 실천율 향상과 지역주민의 화합을 도모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절주관리를 통해 음주의 폐해를 줄이기 위해 28회에 걸쳐 음주 예방교육과 음주 문화개선 홍보를 실시하는 등 건전한 음주 문화 확산을 위한 범 시민운동도 펼쳐 나가고 있다.

◆건강생활 실천 분위기 확산
범시민적 건강증진 교육의 확산을 위해 각종 건강생활실천 교육이나 강좌 등 행사를 진행할 때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혈압이나 혈당, 체지방 등을 측정해 주고 건강상담은 물론 건강식 생활, 영양관리 교육 등도 병행 실시하는 한편 심뇌혈관예방 공개강좌 개최, 건강교실 운영,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보고회, 아토피 치유행사, 건강한 여름나기 추진, 기생충 감염 실태 조사, 찾아가는 비뇨기과 건강 강좌, 홍혜걸 의학전문 기자 등 명의를 초청하여 특별 건강 강좌를 실시하는 등 건강과 관련한 각종 강좌와 교육을 실시하여 시민들의 건강위험 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힘쓰고 있다.
한편, 시는 고양시 의사회를 비롯해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 등 의료관련 단체와 명지병원과 동국대 일산병원, 일산백병원, 일산병원 등의 병원과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총650여명을 대상으로 진료와 건강교육 등을 실시하였으며, 덕양노인종합복지관 등 12개소 1,075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실시하는 등 지역보건의료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의료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행복한 마음 이루기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적인 정신보건 서비스 제공을 통해 정신질환 예방은 물론 환자의 조기발견 상담․치료 및 재활훈련 등을 통해 정상적인 사회인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7회에 걸쳐 664건의 정신보건심의(심판) 위원회를 운영하였으며, 상반기에 정신의료기관 6개소에 대해 지도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고양시 정신보건센터 위탁운영을 통해 연중 정신질환자에 대한 발굴과 가정방문, 상담치료, 전화상담 등 8,845건의 사례관리를 했으며, 월 1회에 걸친 정신보건 가족교육 및 자조모임 지원, 11회에 걸친 찾아가는 정신건강상담실 운영, 13회에 걸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무료 진료 및 상담, 3회에 걸친 정신보건 자원봉사자 교육 등 정신질환자의 권익보호 와 의료개선에 힘쓰고 있다.
또한, 사업주를 직접 초빙하여 직장 생활에서 필요한 기술습득과 취업동기를 부여하도록 하기 위한 취업특강과 장애인고용공단과 연계하여 사업장을 발굴하는 한편 월 1회에 걸쳐 정기적으로 사업장을 방문하고 1,433명에 대한 임시취업의 기회 제공하는 등 직업재활을 위한 취업 지원과 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주 5회에 걸쳐 사회에 복귀하여 적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연극공연과 미술제 등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과 홍보를 지속적으로 전개했다.

◆명품 건강도시 비전 선포
지난 5월, WHO 서태평양지역 건강도시연맹에 정회원으로 가입된 것을 기념하여 오는 9월 “건강도시 고양 선포식”을 개최하고 이를 계기로 고양시의 건강도시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한편 고양시를 명품 건강도시로 도약하는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대내외적으로 알리는 계기로 삼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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