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영화배우 조지 클루니 예찬

아주경제 송지영 기자=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지지자이자 영화배우인 조지 클루니를 극찬해 눈길을 끌었다.

오바마는 “클루니와는 좋은 친구 관계이며 우정을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정에 금가는 행동을 하지 않는 클루니는 오바마 대선가도에 방해되지 않기 위해 자신과 일정한 거리를 두고 있다고 오바마는 설명했다.

오바마는 20일(현지시간) 방영될 엔터네인먼트 투나이트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고, 미셸 오바마도 “클루니는 매우 똑똑한 사람”이라고 말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9일 보도했다.

조지 클루니는 지난 5월 자신의 로스엔젤레스 자택에서 무려 하룻밤에 1500만달러를 모금한 오바마 후원 행사를 열기도했다. 클루니는 이달 말 두번째 오바마 후원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오바마는 대통령에 당선되기 전 상원의원 당시 수단 관련 외교위 일을 할 때 클루니를 알게 됐다. 클루니는 영화배우이자 수단 민주화를 촉구하는 운동을 펼치는 등 사회운동도 함께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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