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암스트롱 장례일에 조기게양”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8-28 08:1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유지승 인턴기자=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인류 최초로 달에 착륙한 우주비행사 닐 암스트롱의 장례일에 조기를 게양할 것을 지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발표한 포고령을 통해 최근 타계한 암스트롱을 추모하기 위해 백악관을 비롯해 미국 영토 내에 있는 모든 공공건물과 군대, 기지, 해군함정 등의 성조기를 장례일 일몰 때까지 조기로 게양할 것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또 외국의 대사관, 공사관, 영사관 건물과 군부대, 해군함정, 기지 등에서도 조기를 달도록 했다.

암스트롱의 장례식은 오는 31일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거행될 예정이며, 공화당 부통령후보로 거론됐던 롭 포트먼 상원의원이 추도연설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암스트롱의 별세 소식이 전해진 지난 25일 성명을 통해 “암스트롱은 그의 시대뿐 아니라 미국 역사를 통틀어 가장 훌륭한 영웅 가운데 한 명”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빌 존슨(공화ㆍ오하이오) 하원의원은 이날 오바마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암스트롱의 장례식을 국장(國葬) 형식으로 치를 것을 촉구했다.

존슨 의원은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암스트롱은 미국의 영웅일 뿐 아니라 전세계의 영웅”이라면서 “이번 장례식은 국가적, 세계적 주목을 받을 가치가 있는 행사”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