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양돈축협 조합장 선거…‘돈 선거’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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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2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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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선 도전 이창림 후보 VS 40대 전 이사 김재우 후보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오는 9월 치러지는 제주양돈축협조합장 선거에 막판 돈선거을 우려해 관계당국이 주시하고 있다.

제주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양돈축협이 선거와 관련 위탁을 의뢰, 부정선거에 따르는 불공정을 막기위한 차단에 적극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선거에는 투표권자가 430여명, 200여농가를 조금 넘는 양돈농가가 투표에 참여한다.

특히 투표권자가 소수이다 보니 자칫 돈선거로 전략할 수 있다고 우려되고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대선을 앞두고 공정선거 분위기를 해치는 어떠한 행위도 용납할 수 없다”며 “후보자 또는 직계가족 등 돈 선거가 밝혀질 경우 즉각 법에 따라 처벌하겠다”고 경고했다.

이번 양돈축협 조합장 선거에는 3선에 도전하는 이창림 현 조합장과 김재우 전 이사가 출사표를 던졌다.

60대 후반인 이창림 조합장은 8년째 양돈조합을 이끌었고 이번 3선 도전으로 12년을 기약한다.

여기에 출사표를 던진 김재우 전 이사는 20대 초반부터 양돈업에 뛰어든 인물로 나이로는 49세지만 양돈 경력은 30년이다.

기호추첨결과 기호 1번에는 이창림 후보자, 기호 2번에는 김재우 후보자로 결정됐다

두 후보는 기호추첨 후 깨끗한 선거를 다짐하는 공명선거 실천 결의문에 서명, 공정한 경쟁을 벌일 것을 다짐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후보자는 선거일 전일까지 선거운동을 할 수 있고 선거공보를 비롯해 선전벽보, 문화메세지를 포함한 전화, 컴퓨터통신 이용, 공개된 장소에서의 지지호소 및 명함 배부 등이 가능하다.

투표는 다음달 7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양돈축협 2층 중회의실에서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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