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최고의 갑부는?…음료기업 와하하(娃哈哈) 쭝칭허우 회장<블룸버그>

아주경제 조윤선 기자= 중국 최대 음료기업 와하하 쭝칭허우(宗慶後) 회장이 중국내 최고의 부호로 떠올랐다.

7일 중궈정취안바오(中國證券報)는 블룸버그통신 보도를 인용, 와하하 쭝칭허우 회장이 중국 최대 인터넷 검색포털 바이두(百度)의 리옌훙(李彥宏) 회장을 제치고 중국 최고의 갑부 자리에 올랐다고 전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쭝칭허우 회장은 와하하 그룹의 80%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개인자산이 216억 달러(한화 약 24조4100억원)로 리옌훙 회장보다 무려 134억 달러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쭝 회장은 현재 글로벌 부호 랭킹에서 23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아시아에서는 홍콩 부호 리자청(李嘉誠)과 인도 갑부 무케시 암바니(Mukesh Ambani) 다음으로 막강한 자산가이다.

와하하 그룹은 중국 전역 29개성에 60개 생산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수십년간 생수, 각종 음료 및 분유를 생산하며 중국 대표 음료기업으로 발전해 왔다.

췬이정취안(群益證券)의 애널리스트는 "와하하가 중국 유명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쭝칭허우 회장의 지분과 재산이 공개되면서 중국 최고 갑부 반열에 올라, 세계 시장에서 와하하 그룹과 쭝 회장에 대한 인지도가 대폭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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