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전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 배포한 자필로 쓴 탈당서에서 “큰 일을 앞둔 당과 후보에게 조금이나마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오늘 자진탈당한다”고 밝혔다.
그는 “수사가 마무리되어 무고함이 밝혀질 때까지 모든 활동을 중단한다”며 “검찰이 현재의 상황을 감안, 빠른 시일내에 수사를 끝내주실 것을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전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4ㆍ11 총선 직전 본인 또는 측근이 수천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홍사덕 전 의원과 그에게 돈을 건넨 혐의로 모 중소기업 대표 A씨를 검찰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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