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전자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6일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 갤럭시 노트2 공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달 말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신종균 사장이 밝힌 10월보다 다소 앞선 것으로, 아이폰5 출시에 앞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함으로 분석된다. 또 최근 LG전자가 선보인 옵티머스 G와 베가R3 등 다른 국내 제조사에 대한 견제 의미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 노트2는 기존 갤럭시 노트보다 화면이 0.2인치 더 큰 5.5인치 화면과 1.6㎓ 쿼드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장착했다. 디지털 필기구인 S펜을 가까이 대면 터치하지 않아도 전자우편(이메일)이나 일정의 내용을 미리 볼 수 있는 '에어 뷰(air view)' 등 새로운 기능도 탑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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