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에서 진행 중인 임상시험을 신속히 종료하기 위해 임상 기관을 추가했으며 보라매병원은 다음 달부터 환자 모집을 시작할 예정이다.
버거씨병은 '폐쇄성 혈전혈관염'이라고 불리기도 하며 젊은 남성 흡연자에서 잘 발생한다.
혈관 폐쇄로 인해 세포나 조직의 일부가 괴사 상태에 빠지는 질병이다.
알앤엘바이오는 자가지방줄기세포를 이용한 버거씨병 치료제 알앤엘-바스코스템을 개발 중이다.
임상시험을 위한 환자 모집에 어려움을 겪어 임상기간이 목표보다 지연됐지만 임상기관 추가로 조속한 임상완료가 회사 측은 기대했다.
라정찬 알앤엘바이오 줄기세포기술원장(박사)은 “희귀병 임상 시 환자 모집도 너무 어렵고 희귀병 종류도 너무 많은 현실을 감안해 하루 속히 관련 법규가 개선돼 수 천가지의 희귀난치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들이 본인의 줄기세포를 사용해 질병의 고통에서 벗어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