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고양시는 명예국제협력관인 민단하코다테지부 단장 최천호 회장과 일한우호친선협회 후쿠시마 회장의 협조로 고양시부스를 마련하여 잡채, 떡볶이 등 한국음식과 더불어 특산품인 배다리막걸리 홍보 시음·판매를 실시했다. 이에 관광객들은 “오이시이!(맛있어요)!를 연발하면서 배다리막걸리에 큰 관심을 보였다.
배다리막걸리는 시음·판매를 시작한 지 3시간 만에 막걸리가 동이 났음에도 불구하고 하루 종일 고양시부스를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배다리막걸리 홍보를 주관한 최천호 명예국제협력관은 “일본 내에서 막걸리의 인기가 좋은 줄은 알고 있지만, 배다리막걸리의 맛과 품질에 일본인들이 반한 듯하며, 자매도시의 막걸리에 특별한 관심을 보이는 것 같아 일한우호친선협회와 하코다테 상공회의소와 협의하여 배다리막걸리의 하코다테 진출을 적극 협의하겠다.”고 전했다
최성 시장은 “고양시에서 10월에 개최하는 제2회 대한민국 막걸리축제, 100대 글로벌 상품대전에 여러 경제단체 관계자를 초청하여 구체적인 실무논의를 가질 계획이며, 고양 글로벌 경제인 네트워크의 활성화로 민간기업의 해외진출을 통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양시와 하코다테시는 지난해 8월 자매결연 이후 공무원, 문화예술단체, 의료관광, 청소년, 경제단체 등 다방면에 걸쳐 활발한 교류를 진행하고 있으며, 다음달 28일에는 하코다테 중학생 20여명이 우리시를 방문해 서정중학교 학생들과 공동수업에 참여하는 등 교류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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