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 이정희, 25일 대선출마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통합진보당 이정희(43) 전 대표가 25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이 전 대표는 2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당원과 지지자들이 모인 가운데 공식 출마선언을 하기로 결정했다.

이 전 대표는 '잔인한 사회, 민중의 삶을 지키는 진보정치'라는 슬로건을 내세울 예정이다.

특히 출마선언에서 "진정한 진보정치는 노동자, 농어민, 서민이 직접 주인 된 정치다", "복지국가를 위해서는 반드시 한미 FTA를 폐기해야 한다", "평화를 위해서는 분명하게 통일의 길로 가야한다" 등의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이 전 의원은 24일 경선부정과 관련해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 전 대표는 지난 4ㆍ11 총선 당시 치러진 야권단일화 경선에서 여론조사 결과를 조작한 의혹을 받아왔다.

한편, 민병렬 대표 직무대행도 같은 날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통합진보당은 경선을 통해 대선후보를 선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민 대행은 “실망한 진보 지지 국민을 뜨거운 정권 교체의 동력으로 만들기 위해 나서게 됐다”며 “침묵하는 절대다수 당원들의 목소리도 있고, 변화와 쇄신을 바라는 당원들의 목소리, 눈빛이 있다. 제가 가장 적임자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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