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년 DMZ설치 60주년 맞이 세계화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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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2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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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년은 DMZ설치 60년의 해. 도, DMZ 재탄생을 위한 사업구상 밝혀 <br/>25일 파주서 찾아가는 실국장회의 개최. 민·군·관 협력사업 성과도 점검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2013년 DMZ설치 60년을 맞아 경기도가 60년 사업 추진단을 구성하고 DMZ세계화, 평화통일 기원 문화예술행사, 안보관광자원화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도는 25일 김문수 경기도지사 주재로 파주시에 위치한 국사봉대대에서 찾아가는 실국장회의를 갖고 도와 군관련 협력사업 성과와 향후 과제 등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도는 오는 10월 DMZ 60년사업 추진단을 구성하고 사업예산으로 182억 원을 확보, 4개 분야 23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사업내용은 ▲ DMZ 국제 학술 심포지엄 개최,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등 DMZ세계화 7개 사업에 26억원, ▲ 임진각 통합누리 통합개발, 도라전망대 이전신축 등 DMZ일원 안보관광자원화 사업 추진 등 9개 사업에 125억 4000만 원, ▲ 남북교류협력기금을 활용한 DMZ 남북공동조사, 임진각~개성간 평화통일 마라톤 개최 등 3개 사업, ▲ DMZ평화콘서트, 철조망 활용 예술작품 전시회 등 4개 사업 등 30억 7000만원 등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부처와 기관마다 산발적으로 이뤄지는 DMZ관련 사업을 재정립 하고자 이같은 사업구상을 마련했다”라며“연간 6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DMZ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체계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시발점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도는 이날 민통선내 행사 추진, 자원조사와 기반시설 조성 시․군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밖에도 도는 제3땅굴과 도라전망대, 태풍전망대, 김신조 침투로, 통일전망대 등 북부지역 안보관광 활성화를 위해 군 부대 가운데 숙박이 가능한 여유 막사를 활용한 숙박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파주 통일촌과 해마루 촌 등 기존 체험관광시설을 활용하는 등 체류숙박형 안보관광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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