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현동 웨딩타운에 소형주택 중심 1419가구 아파트단지 생긴다

  • 전체 1419가구의 72.94%인 1035가구를 소형 주택 조성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서울 아현동 웨딩타운 남측에 소형 주택이 73%에 달하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생긴다.

서울시는 25일 제23차 건축위원회를 개최해 '아현2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26일 밝혔다.

심의를 통과한 계획안은 아파트 17개동 총 1419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조합원·일반분양 물량이 1281가구이며, 재건축 소형(임대)주택 물량은 138가구다. 용적률 249.51%가 적용됐으며, 지상층수는 25층으로 제한됐다.

주택형별로 살펴보면 ▲34㎡형 35가구 ▲45㎡형 227가구 ▲49㎡형 23가구 ▲54㎡형 35가구 ▲59㎡형 715가구 ▲84㎡형 376가구 ▲117㎡형 8가구이다.

또한 공공성 기여 방안으로 지역커뮤니티시설을 계획했고 도로(1만419㎡)·공원(4526가구) 등의 기반시설을 조성해 기부체납할 계획이다. 입주자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에게도 개방할 지역커뮤니티시설(3711㎡)에는 동아리실, 실버센터, 청소년 에듀센타 등이 들어선다.

지구는 마포로(도로폭 40m), 대흥로(25m), 서강로(30m), 신촌로(40m) 등이 둘러싸고 있고, 지구 외곽은 이대역 및 아현역(각 서울 2호선), 대흥역 및 공덕역(각 서울 6호선), 애오개역(서울 5호선) 등 5개 역사로 3개 지하철 노선과 접해 대중교통 이용이 매우 편리하다.

더불어 용강초 등 3개 초등학교, 숭문중 등 4개 중학교, 서울여고 등 3개 고등학교와 연세대·이화여대·서강대 등이 입지해 교육 여건이 우수하다.

시 주택본부 건축기획과 관계자는 "이번 심의는 전체 가구수(1419가구)의 72.94%(1035가구)를 소형 주택으로 계획해 소형평형 공급이 확대돼 1~2인 가구 등 다양한 주택 수요에 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재건축 소형(임대)주택 138가구를 공급해 서민을 위한 주거안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미지 = '아현2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배치도, 서울시 제공]


[이미지 = '아현2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위치도,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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