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바쿠바서 차량폭탄 테러 발생…17명 숨져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이라크에서 경찰을 대상으로 차량폭탄 테러와 총기 공격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최소 17명 이상이 숨지고 30여명이 다쳤다고 현지 경찰 및 병원 관계자들이 30일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라크 내무부 소식통에 따르면 이날 바그다드 북부 타지에서 차량폭탄 테러가 가장 심각해 차량 4대에서 각각 폭탄이 터져 8명이 숨지고 22명이 부상했다고 말했다.

바그다드 북동부에 위치한 바쿠바에선 경찰 호송대를 겨냥한 차량폭탄 테러로 경찰 2명이 사망하고 7명이 다쳤다.

현지 내무부 관리는 “바그다드에선 무장남성들이 경찰 1명을 살해했으며, 상황을 조사하려고 순찰차가 온 직후 폭탄이 터져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고 설명했다.

병원 관계자는 이곳에서 사망자 3명, 부상자 4명이 나온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바그다드 남부 쿠트에서도 차량 1대가 폭발해 경찰 경감과 경정이 각각 1명씩 숨지고 7명이 부상했다. 부상자 중에는 경찰 2명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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