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콘텐츠 업체 인수로 경쟁력 강화해야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삼성전자가 콘텐츠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넷플릭스와 일렉트로닉 아츠(EA), IAC 등 3개 업체를 인수해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포브스 인터넷판은 30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애플, 아마존, 구글 등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 모바일 콘텐츠를 공급하는 기업들을 인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삼성전자가 약점으로 지적됐던 콘텐츠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 소재 클라우드 콘텐츠 서비스 업체인 엠스팟을 인수한 가운데 나온 것이다.

실시간 온라인 동영상을 제공하는 넷플릭스는 시가총액이 30억 달러에 달하며 삼성전자가 인수할 경우 다양한 영화와 TV프로그램을 즉시 제공할 수 있다.

게임업체인 EA는 FIFA 게임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비디오게임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또 IAC는 칼리지 유머 등 50여개의 인터넷 웹사이트를 운영 중이다.

삼성전자가 이들 업체를 인수할 경우 다양한 콘텐츠로 고객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어 하드웨어 판매를 강화할 수 있다. 또 이를 광고 플랫폼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