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변비 환자 증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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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02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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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식욕이 왕성해지는 가을철, 변비 환자들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남성보다는 여성의 비율 및 증가율이 높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5년 간2007~2011년)의 심사결정자료를 이용해 변비에 대해 분석한 결과, 2007년 43만 3000명이었던 진료인원은 2011년 57만 8000명으로 33.7%(약 14만 5000명)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평균 증가율은 7.6%였다.

같은 기간 총 진료비 역시 62억 원(39.7%) 증가했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8.8%였다.

변비란 △배변 시 무리한 힘이 필요한 경우 △대변이 과도하게 딱딱하게 굳은 경우 △불완전 배변감이 있는 경우 △항문직장의 폐쇄감이 있는 경우 △일주일에 배변 횟수가 3번 미만인 경우를 말한다.

특히 변비는 봄철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해, 매년 가을철인 9월과 10월에 가장 많이 진료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이 2007년 17만 3000여 명에서 2011년 24만 1000여 명으로 약 6만 8000여 명 증가했으며, 여성은 25만 9000여 명에서 33만 7000여 명으로 7만 8000명 증가했다.

성별 비율은 매년 약 1.4~1.5 수준으로 여성이 많았고, 연평균 증가율은 남성이 약 1.9%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변비는 전체에서 보면 여성이 조금 많은 편이나, 세부 연령별로 보면 구간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2011년을 기준으로 20~40대의 젊은 연령에서는 최고 4.9배까지 여성 변비환자가 많고, 소아·아동이나 노인에서는 남녀의 차이가 거의 없는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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