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국 에너지종보청(EIA)의 보고서를 통해 올해 상반기 미국의 석탄수출량이 지난해보다 24% 상승해 사상 최대치인 6620만 미국톤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미국의 올해 수출량은 지난 1981년 수출했던 연간 1125만톤 기록을 초과할 전망이다.
특히 유럽에서 미국의 석탄 수출량이 급격하게 늘어났다. 수출량의 절반 이상이 유럽으로 건너갔다. 천연가스의 가격이 오르면서 석탄이 수혜를 입었기 때문이다. FT는 미국과 유럽기업들이 화력가스발전소를 둘러싼 시장 경쟁이 늘어나면서 이같은 호황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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