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면세점 매출 고성장 지속 <한국투자證>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한국투자증권은 15일 호텔신라에 대해 면세점 매출이 고성장하고 있으며 해외 공항 면세점 입점과 비즈니스 호텔, 화장품 유통사업이 순조럽게 진행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3000원을 유지했다.

홍종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22.9%, 34.8% 증가한 5921억원과 445억원으로 추정되는데 컨센서스 매출액보다 각각 1.2%, 7.5% 적은 수치”라며 “이는 경쟁사의 공격적인 영업에 대응해 중국인 대상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판촉비와 알선수수료 등 마케팅 비용이 전분기와 전년동기 대비 각각 25.3%, 31.6% 증가한 451억원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홍 연구원은 “그러나 면세점 매출이 고성장하고 있으며 3분기 마케팅 비용은 면세점 매출의 8.7%로 시장 상황에 따라 마케팅 집행 규모를 조절했기 때문에 크게 우려할 사항은 아니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 상반기에 서울호텔 리노베이션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며 “리노베이션 후 투숙료 인상과 오픈 효과에 따른 투숙률 상승으로 중장기 수익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에 이로 인한 단기 수익 감소에 대해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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