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22.9%, 34.8% 증가한 5921억원과 445억원으로 추정되는데 컨센서스 매출액보다 각각 1.2%, 7.5% 적은 수치”라며 “이는 경쟁사의 공격적인 영업에 대응해 중국인 대상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판촉비와 알선수수료 등 마케팅 비용이 전분기와 전년동기 대비 각각 25.3%, 31.6% 증가한 451억원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홍 연구원은 “그러나 면세점 매출이 고성장하고 있으며 3분기 마케팅 비용은 면세점 매출의 8.7%로 시장 상황에 따라 마케팅 집행 규모를 조절했기 때문에 크게 우려할 사항은 아니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 상반기에 서울호텔 리노베이션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며 “리노베이션 후 투숙료 인상과 오픈 효과에 따른 투숙률 상승으로 중장기 수익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에 이로 인한 단기 수익 감소에 대해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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