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15~16일 양 일간 미주 한인상공인총연합회와 세계한인무역협회 북미지회 등 한상(韓商) 대표단 50여 명을 시로 초청해 관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시와 성남산업진흥재단이 그동안 <클러스터 2.0> 산업정책 기조 하에 지속적으로 세계 주요국의 한상 경제 네트워크를 접촉해 이뤄낸 결과다.
재단은 앞으로 정기적인 인적, 정보교류와 함께 공동 수출상담회, 한상-중소기업 매칭지원, 미주 대형유통망 ‘찾아가는 전시장’ 프로젝트 등의 단계적 협력확대를 이뤄나갈 예정이다.
이러한 협력사업의 가시적인 조치로, 협약체결식 이후에는 관내 소재 기업 50개사와 북미지역 한상(韓商)을 연결하는 수출상담회가 개최돼 활발한 제품소개와 상담이 이뤄졌다.
이번 수출상담회에 참여한 관내소재 기업들은 IT 소비재, 의료기기, 미용제품, 친환경 소재, 교구재 등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수출 가능성을 타진했다.
또 한인의 유대감을 바탕으로 언어장벽 없이도 상담을 진행할 수 있어 현지시장에 대한 이해 및 수출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는 평가도 이어졌다.
이 시장은 축사를 통해 “성남시가 벤처기업 1천개 돌파와 연간 신설법인 수 경기도 1위라는 위상을 확보한 것에 만족하지 않고, 혁신적인 도전과 아이디어로 관내 기업이 국내외의 신규 판로를 확보해나갈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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