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월동채소류 재배면적 2.1%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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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18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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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근 태풍피해로 파종시기 놓쳐 지난해보다 28.2% 감소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도는 올해 주요 월동채소류 재배면적이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2.1% 감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재배(면적)의향 조사는 올 8~9월 파종기를 맞아 겨울철 제주의 특화된 11개 품목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특히 전국적으로 65%를 점유하는 당근인 경우 당초 1,573ha가 파종 되어 지난해 1,549ha 대비 1.5% 증가했으나, 태풍피해로 파종시기를 놓치면서 최종 1,112ha로 지난해보다 28.2%가 감소했다.

또, 양파와 단호박 등도 재배면적이 계속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반면에 월동무인 경우 지난 6월, 1차 조사시 4,269ha로 지난해 4,456ha 비해 4.2% 감소였으나, 9월 2차조사 결과 4,732ha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6.2%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8~9월 연속된 태풍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당근 대파작물로 월동무를 파종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함께 콜라비가 2010년 53ha, 지난해 247ha, 올해 257ha로 계속적으로 재배면적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도 관계자는 “해마다 반복되는 월동채소의 수급불안 해소 및 농업경영 안정을 위해 제주지역 특성에 맞는 보다 정확한 농업관측 및 홍보로 농가자율에 의한 적정재배를 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주요채소류 재배의향 조사는 해마다 2회(5월, 9월)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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