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4년 양주군청사 정초석 역사를 간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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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20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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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양주시는 19일 양주시청 광장에서 옛 양주군청사 정초석 기념비 제막식을 가졌다.

제막식은 현삼식 양주시장, 정창범 시의회의장을 비롯한 부시장, 국장, 실과소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계과장의 경과보고 후 제막식을 거행했다.

옛 양주군 청사 정초석은 1954년 양주군 청사 건립시 본관 우측 기둥 밑에 설치했던 것으로써 정초석에는 ‘단기 4287년 10월 7일 미국의 원조를 받았다’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으며, 청사가 2000년 남방동으로 이전하기 까지 46년간 군청사로 사용되어 오면서 양주군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상징물이다.

양주군 청사 건립이후 의정부읍이 의정부시, 동두천읍이 동두천시가 되고, 남양주시, 구리시 등이 분리되었지만 양주군은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경기본가의 위치를 확고히 다져 현재까지 경기북부의 본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2000년 현재의 신청사로 이전해 옛 군청사를 철거하게 되었고 정초석을 양주시문예회관에서 보관해오던 것을 2010년 10월경 시청 회계과에서 인수받아 보관했으며, 역사적 중요자료로 인식해 ‘제10회 시민의 날’을 맞아 기념비를 제작 설치했다.

현삼식 양주시장은 “정초석 제막은 양주시가 역사와 전통성이 있는 경부북부의 중심도시임을 표방하는 초석으로서 시민의 날 10주년을 맞아 역사적인 상징물로 영구히 남길 수 있어 뜻 깊은 날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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