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속적 인문주의 철학자로 유명한 폴 쿠르츠가 86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세속적 인문주의 연구센터(CFI)는 쿠르츠가 20일 미국 뉴욕주의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그의 가족은 사인은 언급하지 않았다.
CFI는 부고를 통해 “쿠르츠는 1960년대부터 21세기 첫 10년까지 인문주의와 무신론적 운동에서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인물”이라고 평했다.
CFI를 창설한 쿠르츠는 이곳에서 심령학과 점성학, 초자연 현상도 연구했으며 2년 전 센터 이사회에서 사퇴했다.
제2차 세계대전 참전용사인 쿠르츠는 미국 컬럼비아 대학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은 뒤 몇몇 대학에서 자신의 전공을 가르치기도 했다.
1925년 뉴욕의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난 그는 그간 종교 비평과 초현실주의, 무신론 등에 관한 책 50여권을 쓴 바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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