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실리콘 칩 대체 '나노튜브 칩' 개발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뉴욕타임스와 씨넷은 29일(현지시간) 미국의 컴퓨터 정보기기 제조업체인 IBM이 현재 PC에 사용되는 실리콘 칩을 대체할 탄소 나노튜브 기술을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뉴욕주 왓슨연구센터의 IBM 연구진은 실리콘 웨이퍼의 표면에 탄소 나노튜브를 배열해 이를 1만개 이상의 트랜지스터와 신호를 주고받을 수 있는 실리콘과 탄소나노튜브 혼합형 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과정에서 실리콘 칩의 속도와 용량이 향상되지 않을 수 있다는 일반의 예상과 달리 속도와 용량 역시 크게 늘어났다.

IBM 연구팀은 이를 컴퓨터 칩 위에 정확하게 정착시키는 방법을 고안해냈고, 탄소 나노튜브를 과거보다 100배 이상 촘촘하게 배열할 수 있어 경제적으로 칩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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