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지법, 전문가 아카데미 개최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의정부지방법원(법원장 곽종훈)은 지난 5일 제2신관 4층 중회의실에서 ‘제7회 의정부지방법원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날 아카데미에는 곽종훈 법원장을 비롯해 법관, 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아카데미에서 김주환 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교수가 강사로 나서 ‘회복탄력성과 소통능력’이란 주제의 강연을 통해 회복탄력성이라는 생소한 개념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이날 강연은 연세대 언론홍보학부 커리큘럼 중 3개 과정을 압축해 진행됨에 따라 당초 예정됐던 시간을 훨씬 넘겨 진행됐음에 불구하고 참석자들은 자리를 뜨지 않고 강의를 경청했다.

이날 아카데미에 참석한 송재훈 총무과 실무관은 “행복은 결과라기보다는 원인이며, 행복은 권리이기 이전에 나와 인간관계를 맺고 있는 타인에 대한 의무라는 강의 내용에 느낀 바가 많다”며 “대인관계에 있어 부정적인 면을 먼저 보려했던 태도를 버리고 상대의 장점에 집중하고 긍정적 사고를 하는 것이 건강한 인간관계를 맺는 첫걸음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법원은 직원들의 자아개발과 직장에 대한 애착심을 높이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인문, 사회, 건강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정기적으로 초청, 아카데미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