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공데이터는 어플리케이션(이하 앱)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나 데이터, 정보 등을 언제, 어디서,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게 '오픈 API(Open Application Program Interface)'형식으로 공개됐다.
이번 공개에 따라 앞으로 시민들은 시의 일자별·사업별 계약과 예산집행현황 등 재정현황과 시내 장애인복지관과 재활체육시설 등 장애인 시설정보를 실시간으로 얻어 앱 개발 등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또 시에서 진행하는 건설공사의 위치와 기관, 진행정도 등 건설공사 정보, 시의 공공체육시설 정보와 운영프로그램 등 체육시설 프로그램 정보도 받을 수 있다.
시는 내년 초에는 시가 제공하는 공공데이터의 목록을 정리해 파일형태로 제공하는 '공공데이터 제공 목록 서비스'를 개시한다. 현재 서울시의 '열린 데이터광장'에는 50종, 951개 공공데이터가 공개돼있다.
한편, 시는 지난 9월 18~21일 열린 데이터광장 이용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5%가 만족한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데이터 분야는 △교통 17% △일반행정 14% △문화 및 환경 13% △안전·도시관리·보건·복지 등 기타 56%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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