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여성문화인상에 '개콘' 서수민 PD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2012년 ‘올해의 여성문화인상’ 수상자로 KBS ‘개그콘서트’의 서수민 PD(40)가 선정됐다. 문화부장관 표창과 상금 500만원을 받는다.

이 상을 후원하는 문화체육관광부는 22일 “서 PD는 KBS 개그콘서트의 수장으로 여성 특유의 섬세함을 살려 개그맨들의 특징과 개성을 살린 연출로 대한민국 코미디 장르의 부활과 대중문화 발전에 기여했다”고 심사위원단의 선정 이유를 전했다. 2008년 시작되어 올해로 제5회를 맞는 ‘올해의 여성문화상은 그동안 임순례 영화감독, 추민주 연출가, 박칼린 예술감독, 심재명 대표가 수상했다.

‘여성문화예술인 후원상’수상자로는 일상에서 일어나는 여성에 대한 폭력의 현실을 알리고 피해자의 생존과 치유를 지지하는 문화를 확산하고자 ‘여성인권영화제 피움’을 주최해 온 한국여성의전화를 선정했다.

앞으로 문화계에서 활발한 활동이 기대되는 여성에게 주는 ‘신진여성문화인상’ 수상자는 로봇 공연 연출가 김영순, 국내 최연소 해녀 김재연, 가야금 연주자 정민아, 영화감독 정연경, 무용가 홍세희 씨 등 5명이 선정됐다.

‘문화예술특별상 을주상’은 대한민국 여성 축제, 안티미스코리아 페스티벌 등 여성주의 문화기획을 활발하게 실천해온 이프토피아와 탈북 문화예술인들이 모여 문화예술교육과 공연 등을 진행하는 평양예술단이 받는다. 올해 신설된 청강문화상은 앱북 ‘고양이달’을 제작한 아띠봄이 받는다.
시상식은 오는 28일 이화여자대학교 ECC 이삼봉홀에서 열린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