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뮤지컬‘황태자 루돌프’가 27일 3차 공연티켓을 오픈한다. 이번 티켓은 크리스마스이브 12월 24일 마티네 공연과 12월 27일부터 내년 1월 18일까지 공연이다.
지난 10일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개막한‘황태자 루돌프’는 공연 첫 주부터 93% 이상의 객석 점유율을 기록하며 예매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는 19세기 오스트리아, 비운의 황태자 루돌프와 그의 연인 마리 베체라의 죽음에 얽힌 ‘마이얼링 사건’이란 실화에 바탕을 둔 작품.
‘지킬 앤 하이드’, ‘몬테크리스토’ 등에서 수 많은 히트곡을 낸 브로드웨이 흥행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 혼의 음악이 황태자 루돌프와 마리 베체라의 비극적인 사랑을 드라마틱하면서도 감미롭게 펼친다.
특히 안재욱, 임태경, 박은태가 3인 3색의 매력으로 전하는 황태자 루돌프와 옥주현, 김보경, 최유하가 각기 다른 개성으로 선보이는 마리 베체라의 가슴 아픈 러브스토리는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고 있다.
또 신영숙, 민영기, 조휘 등 조연들의 빼어난 가창력과 연기 또한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내년 1월 부터는 신영숙이 맡아 온 라리쉬 백작 부인 역에 ‘몬테크리스토’와 ‘맨 오브 라만차’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던 한지연이 합류한다.
EMK뮤지컬컴퍼니가 제작하고 로버트 요한슨 연출한 이번 한국 무대는 마치 인상주의 화가들의 그림을 연상시키는 화려함과 다양한 볼거리로 관객들을 압도하고 있다.
한편,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 는 복수 관람 관객을 위한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3회 이상 관람자에게 빙고 카드를 발급해 빙고 완성시 고급 여권케이스 및 예매권 등 특별한 선물을 제공한다. 공연은 내년 1월 27일까지. 관람료 5만~13만원. 1544-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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