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펀드’ 출시 하루 만에 100억원 돌파

  • 1인당 평균 195만원 입금한 셈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의 선거자금 마련을 위해 시작된 ‘박근혜 약속펀드’의 모금액이 출시 24시간 만에 100억원을 넘었다.

서병수 사무총장은 27일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어제(26일) 오전 10시 출시한 ‘박근혜 펀드’가 지금까지 105억5731만원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1만2181명이 이 펀드를 신청해 가상계좌를 발급받았고, 이 가운데 5391명이 실제로 돈을 입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평균 195만원을 낸 셈으로 이는 지난 달 3만4800명이 200여억원을 입금한 ‘문재인 펀드’의 1인당 평균 모금액(57만원)의 3배가 넘는 규모다.

서 사무총장은 “간혹 고액을 투자한 사람도 있지만 대다수가 1만~10만원의 소액”이라며 “이런 속도라면 내일쯤 마감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박근혜 펀드’의 목표 모금액은 250억원이고, 이자는 연 3.10%이다. 당은 12월 19일 대선일로부터 70일 이내인 2013년 2월27일까지 중앙선관위로부터 선거비용을 보전 받으면 2월28일 이를 상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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