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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공정거래위원회 제공 |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김동수)는 2012년 CP 등급평가를 실시한 결과 27개 기업들이 CP 등급평가증을 부여 받는다고 28일 밝혔다.
CP 등급평가는 공정거래 관련법규를 준수하기 위해 CP 즉, 내부 준법시스템을 도입한 기업 중 CP 운영성과를 평가해 등급을 결정한다. 평가결과 A등급 이상의 기업에게는 과징금 감경 등의 차등적 인센티브 혜택이 제공된다.
이번 CP 등급신청은 CP 도입 후 1년 이상 경과한 39개 기업이 신청했으며 기업규모별로는 평가신청 기업 중 중소·중견기업이 46%(18개사) 규모다. 이는 전년 대비 3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반면, 기업집단별로는 현대차그룹 계열사가 9개, 포스코 8개, 대림 4개, 풀무원 3개, 삼성 3개사 순이다. 기업집단 소속 회사들은 전체 신청기업의 69%(27개사)를 차지하고 있다.
평가결과를 보면, 푸드머스, 포스코, 풀무원건강생활, 기아자동차 등 4개사가 AA등급(우수)을 받았다. 삼성SDS, 이노션, 포스코강판, 현대모비스 등 23개 기업의 경우는 A등급(비교적 우수)을 받았다.
김윤수 공정위 경쟁정책국 과장은 “CP A등급 이상의 기업들은 2013년 1월 1일부터 2014년 12월까지 공정위에서 부여하는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며 “부당한 공동행위, 법위반 행위에 임원이 직접 관여한 경우와 부당지원행위, 시장지배적지위 남용행위, 부당한 공동행위 조사도 적용 제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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