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1월 30일 금요일. 신문 읽어주는 여자, 이수연입니다. 오늘 아주경제 지면에는 어떤 기사들이 올라와 있을까요?
또 멈춘 나로호... 연내 발사 어려울 수도
오늘은 아쉬운 소식부터 시작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전 국민이 오랫동안 기대했던 나로호 발사. 어제 오후 4시께였죠? 발사하기 16분전에 로켓 상단부, 추력제어기에 문제가 생기면서 결국 발사가 취소됐습니다. 러시아와의 계약대로라면 내년4월까지 재발사가 가능한데요. 연내에는 힘들겠지만, 내년엔 꼭 성공하기를 기대합니다.
베이비붐 세대 창업 딜레마
베이비붐 세대가 이제 정년퇴직의 시기를 맞이하면서, 노후대비 차원으로 창업을 계획한다는데요. 하지만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출점 규제를 강화하면서 베이비붐 세대의 창업이 많이 어려워졌다는 내용입니다. 커피전문점도 500m 안에선 신규 출점이 금지됐고요. 또 편의점도 거리 제한을 검토 중이라고 하네요. 노후대비를 위한 정부의 대책, 빨리 마련돼야 하겠습니다.
작년 국내기업들 1000원어치 팔아 고작 52원 남겼다
작년 국내기업들이 천원어치를 팔아서 고작 52원을 남겼다는데, 무슨 내용일까요? 지난해 유가 상승과 주택경기의 침체로 운수업과 건설업의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매출액 천원 당 순이익이 52원으로 감소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1년 기업활동 조사결과’가 핵심적으로 실려 있습니다.
보이스피싱, 해킹 불똥까지... 집단소송 참가자 줄이어
은행권이 연말로 접어들면서 ‘공공의 적’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금융당국과 함께 서민금융을 강화하면서 이미지회복에 힘쓰고 있지만, 그동안 쌓였던 소비자들의 불만이 집단소송으로 이어진다고 합니다. 게다가 근저당권 설정비 반환소송에서, 법원이 소비자의 손을 들어주면서, 은행을 상대로 한 집단소송은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EU, 스페인 은행 4곳에 구제기금 지원
유럽연합이 그리스에 이어 스페인 국책은행 4곳에도 구제기금 일부를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스페인 은행들도 어느 정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런데 기금 지원 조건으로 강력한 비용절감을 요구하면서 은행권에 조만간 감원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됩니다.
100만원 넘는 외제 유모차 품질은 별로네
비싼 유모차일수록, 과연 품질이 좋을까요? 결코 그렇지만은 않다는 재밌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오히려 일부 제품의 경우엔 질이 더 안 좋다고 하는데요. 100만원이 넘는 일부 유모차는 날카로운 모서리로 안전성이 떨어지는 등 품질이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유모차 11개 브랜드에 대한 평가 결과표, 올라와 있습니다.
온몸이 근질... 오감은 꿈틀... 관광 코리아로 ‘쇼핑 사냥’
기분 좋은 소식인데요. 지난 21일은 한국 관광산업에 의미가 깊은 날입니다. 한국을 찾은 외래 관광객이 1000만 명을 돌파한 날인데요. 한국관광의 가장 큰 매력은 역시 쇼핑이라고 합니다. 비수기 땐 ‘코리아그랜드세일’이 매출의 효자가 되기도 하는데요. 역대 최대 규모가 될 <2013 코리아그랜드세일>은 내년 1월11일부터 2월28일까지 서울과 부산 등지에서 열린다고 합니다.
전국의 초, 중, 고교의 기초학력 미달학생은 얼마나 될까요? 올해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기초학력 미달학생 비율이 100명당 2명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네요. 작년에 비해 비율이 줄었고요. 또 강남과 강북 간의 격차도 함께 줄었다고 합니다. 한국의 교육 격차가 더 줄길 희망하면서, 오늘 모닝브리핑 여기에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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