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에서도 한국 딸기 먹어요"

  • aT, 현지 슈퍼마켓과 MOU 체결 및 판촉행사 개최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오는 10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현지의 대표적인 고급 슈퍼마켓인 ‘Globus Gourmet’사와 한국산 신선농산물의 취급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9일 밝혔다.

양측은 앞으로 모스크바시장 진출이 유망한 한국 농식품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매장에 유통시키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aT는 10일부터 16일까지 모스크바 시내 9개 슈퍼마켓 매장에서 딸기 홍보판촉 행사를 열고 현지인들에게 한국산 딸기를 선보인다.

김재수 aT 사장은 “이번 MOU 체결과 홍보판촉행사 개최를 통해 한국 신선농산물의 러시아 진출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선농산물 항공지원 사업을 통해 중동, 미국 동부지역 등 성장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집중 공략하고 수출선을 다변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러시아의 딸기 수입규모는 9700만 달러(4만t)로 세계 9위 수준이다. 주로 그리스, 터키, 이스라엘에서 수입됐다.
지난해 한국산 딸기 전체 수출규모는 2100만 달러로 주요 수출국은 홍콩, 싱가포르 등 동남아에 집중돼 있다. 러시아 수출은 19만달러로 매우 미미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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