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 증권사들이 투자의견을 제시한 358건 가운데 상향조정은 1건이었으며, 하향조정은 3건, 유지 의견이 303건을 기록했다.
대신증권은 농심을 ‘시장수익률’에서 ‘매수’ 상향조정했다. 동사는 삼다수 사업 중단에도 불구하고 라면 시장 내 점유율 상승과 프리미엄 제품 비중 확대로 인한 ASP 증가, 경쟁완화에 따른 판촉비 감소 등으로 라면 부문의 매출 및 이익이 성장, 대형마트와 SSM등의 프링글스 유통 계약을 체결함에 따른 매출 확대 예상됨에 따라 ‘매수’를 추천, 투자의견을 올린 것으로 판단된다.
반면, HMC투자증권은 STX팬오션을 ‘매수’에서 ‘중립(HOLD)’으로 하향 조정했으며, 키움증권은 현대증권을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에서 ‘시장수익률(Marketperform)’로 하향 조정했다.
또한 증권사들이 목표주가를 제시한 374건 중 상향조정이 28건, 하향조정이 21건, 유지가 252건, 신규는 73건이었다.
현대증권에서는 SBS미디어홀딩스의 목표주가를 7500원에서 1만1500원으로 제시하며 이전 대비 53.33% 상향 조정했다. HMC투자증권에서는 KH바텍의 목표주가를 1만45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제시하며 이전 대비 44.83% 올렸다.
이에 반해, 토러스투자증권에서는 아이테스트의 목표주가를 이전 대비 34.09% 내리며 4400원에서 29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어, 토러스투자증권은 테라세미콘을 4만2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제시하며 이전 대비 33.33% 내렸다. 동부증권은 에스엠을 32.95% 하향 조정하며 5만9000원으로 제시했다.
지난 7일 기준 향후 12개월 EPS(주당순이익) 추정치는 전주 대비 1.28%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유틸리티 업종이 한주간 3.26%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이어 의료(3.06%), 에너지(2.53%), IT(1.84%) 섹터 순으로 상향 조정됐다. 반면, 산업재 섹터가 가장 큰 하향폭을 보이며 -0.57% 조정됐고, 금융(0.07%), 경기소비재(0.94%) 섹터가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증권사들이 제시한 EPS 추정치 조정건수(개별 재무제표 기준)는 총 98건으로 상향조정이 21건, 하향조정이 27건, 유지가 27건을 기록했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는 EPS추정치 조정건수가 상향 40건, 하향 69건, 유지 70건, 신규25건으로 총 204건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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