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타드차타드 3억 2700만달러 벌금 합의

아주경제 정호남 기자= 영국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이 이란과 미얀마, 리비아, 수단 등에 대한 미국의 제재를 위반한 혐의로 벌금 3억2700만 달러를 내기로 합의했다고 10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이 전했다.

미 법무부와 뉴욕 검찰은 은행이 이란과 미얀마, 리비아, 수단 등의 고객들을 위해 미 금융시스템을 통해 자금을 거래한 사실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연방준비제도(Fed)는 은행에 벌금 1억 달러를 부과했고, 법무부는 2억2700만 달러 상당의 은행자산을 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은 지난 2001~2007년 이란 정부와 2500억달러 상당의 자금을 거래한 혐의로 지난 8월 뉴욕주 금융감독국에 벌금 3억4000만 달러를 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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